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by 야미니즈 2025. 7. 7.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계곡 바로 옆,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고기동이라고 하면 서울 같지만,
사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산책은 어렵고(걸어갈수는 없을 것 같다..자차 필수..혹은 마을 버스가 있으나....어려울 수도),
오히려 계곡 한가운데에 있는 그 특이한 위치가
이곳의 매력을 더 진하게 만든다.
또 하나의 팁은 고기동의 자랑인 들기름 막국수집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다.
나는 막국수를 먹지는 않았지만...왠지 대기를 걸어 놓고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기다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감성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좌석은 좁은 좌석 넓은 자석..완전 다양! 취양에 맞게 골라 앉으세요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아...ㅋㅋㅋ 커플이 손잡고 있는 사진을 우연히 찍게 될 줄은 몰랐네



 
그 자연 한가운데,
계곡 옆에 살짝 기대듯 자리 잡은 젤라또 전문 카페 Picnic Bonbon(피크닉 봉봉).
서울의 빠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조용한 여백이 필요할 때
이곳이 아주 좋은 도피처가 되어준다.
 
 
 

🍨 오늘의 젤라또 – 피스타치오, 패션후르츠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먹어보고 싶은 건 많지만 두개만 골라! 오늘은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이날 내가 고른 젤라또 조합은
피스타치오
패션후르츠
첫 스푼을 먹자마자 ‘아, 이 집 진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스타치오는 고소하고 깊은 맛,
패션후르츠는 상큼하면서도 과일 그대로의 질감이 살아 있었다.
매일 바뀌는 젤라또 맛 리스트는 인스타그램(@picnic.bonbon)에서 확인 가능하고,
수제 젤라또답게 인공적인 느낌이 전혀 없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그 감촉이 오래도록 기분을 좋게 만든다.
 
 

🧁 브라우니 + 바닐라 젤라또 = 완벽한 조합

 
젤라또만 먹기 아쉬워서 주문한 브라우니 아이스크림 디저트.
브라우니 위에는 바닐라 젤라또가 한 스쿱 올라가는데,
이 아이스크림은 맛 선택이 불가하며 매장 기준으로 고정이다.
바닐라가 이토록 깊은 맛일 수 있나 싶었다.
묵직한 브라우니와 찰떡 궁합이라
천천히 음미하면서 완벽한 티타임을 만들 수 있었다.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 커피 대신, 진저레몬티 한 잔

 
요즘 카페인을 줄이고 있어서
(티엠아이로...요즘 시험관 시술중이다 멘탈 터지는 이야기는 
차차 해보기로 한다.) 
커피 대신 선택한 건 진저레몬티.
향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은근하게 따뜻하고 상쾌하다.
젤라또의 단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
이곳이 디저트 전문점이라는 걸 고려했을 때,
티 메뉴도 꽤 신경 썼다는 게 느껴졌다.
 

 

[용인 수지]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쉼을

🪴 공간과 분위기 – 자연을 품은 조용한 카페

 
카페는 단층 건물로,
창 너머 아래에는 계곡이 졸졸졸 흐르고 그 앞에 단독 주택이있다.
아 전원 주택이라고 해야맞는걸까?
아주 잠시 저런 곳에서 여유롭게 살아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아이스크림 먹다가 남편과 싸워서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을 지도 모른다.)
 

실내는 우드 인테리어와 째즈..클래식? 음악,
그리고 말수가 적은 공간의 매력이 있다.
야외 테라스에 잠깐 앉아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바람 소리와 새소리만 듣게 된다.
‘쉼’이 이럴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고요하고 평화롭다.
 
📍 정보 요약

항목 내용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4, 1층
운영시간 11:00 ~ 20:00 / 휴무 없음 (인스타 확인 추천)
대표메뉴 수제 젤라또, 브라우니 + 젤라또, 아이스크림 오마카세, 커피, 그리고 베이커리
젤라또 맛 매일 다름 (예: 소금우유, 피스타치오, 패션후르츠, 바닐라_잘나가는건 별표가 있다)
주차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 작지만 안내요원이 계셔서 주차하는데 어려움 없었음.)
인스타  @picnic.bonbon
분위기  조용한 자연 속 힐링 공간

 

🍂 마무리

 
 
Picnic Bonbon은 단순히 젤라또가 맛있는 카페가 아니라,
도심에서 벗어난 진짜 ‘쉼’의 공간이다.
이곳은 누군가와 함께 가도 좋지만,
사실은 혼자 조용히 머무르기 더 좋은 그런 곳.
당신에게도, 달콤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대나무 숲 너머, 고기동 피크닉 봉봉에서 한 입 쉬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