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일이 8월 초라 이제 진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어요. 미루고 미루다가 세제랑 젖병 세척용품 같은 소모품은 세일할 때 왕창 사두자 싶었는데, 마침 네이버 넾다세일 기간이라 마더케이도 할인을 하더라고요. 고민만 하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디아(DIA) 라인으로 싹 담았습니다.
박스 받고 풀어보니 양이 꽤 되어서, 기록도 남길 겸 뭘 얼마에 샀는지 정리해두려고요. 저처럼 첫 아이라 뭘 사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참고로 전부 아직 개봉 전이라, 실제 사용 후기는 아기 나오고 나서 따로 남길게요.

왜 마더케이 디아 라인으로 통일했나
원래는 브랜드별로 좋다는 것만 골라 담으려고 했는데, 알아볼수록 그냥 한 라인으로 맞추는 게 편하겠더라고요. 이유는 세 가지였어요.
첫째, 신생아용이라 성분이 순한 편이에요. 무향 라인이 따로 있어서 젖병 쪽은 다 무향으로 골랐어요. 둘째, 용기 하나 사두고 리필로 계속 채우는 구조라 쓰레기도 줄고 장기적으로 더 저렴해요. 셋째, 디자인이 통일돼서 세탁실이랑 주방에 늘어놔도 눈에 안 거슬려요. 이건 좀 사소한 이유긴 한데, 매일 보는 물건이라 은근 중요하더라고요.
세탁용품: 아기 옷 따로 빨래하려고

신생아 옷은 성인 옷이랑 분리해서 빨아야 한다길래 세제랑 섬유유연제를 대용량으로 담았어요.
디아 아기세제는 본품 1L에 리필 1.7L가 같이 오는 구성으로 총 2.7L, 32,510원이었어요. 허브가든향으로 골랐고요.
일반 세제의 3분의 1만 넣어도 된다는 고농축이라 실제로는 더 오래 쓸 것 같아요. 그리고 성인세탁도 같이 해도 되나봐요
세정력 비교는 해봐야겠어요!
섬유유연제는 아예 리필 1.7L 두 개에 용기 하나까지 총 4.4L 구성으로 담았는데 31,330원이었어요.
슈퍼적립 붙는 상품이라 이걸로 골랐어요. 유연제는 두고두고 쓰는 거라 대용량이 이득이겠다 싶었습니다.


마더케이를 선택한 이유는 저도 엄청 검색 많이 해봤는데 3순위 안에 꼭 드는 제품이더라구요?
블랑이랑 베베숲 마더케이 플랭클린 레드루트 이게 요즘 성분 좋은 거로 괜찮은거던데!
기회가 된다면 차례로 써보고 후기 또 남길게요!
그리고 무향도 있긴한데.. 약간 침냄새 땀냄새 다 이겨낼 자신이 약간은 없어서 ㅋㅋㅋ
향을 써보기로 한 초보?엄마 입니다. ㅋㅋㅋ
같이 받은 세탁조 클리너 캡슐도 있는데, 이건 세탁기 통세척용이라 아기 물건이랑은 별개지만 어차피 필요한 거라 챙겼어요.
베르가못향에 캡슐형이라 세탁조에 톡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되는 거라 편할 것 같더라고요.

젖병·수유용품: 사실 이번 장바구니의 메인
가장 신경 쓴 게 젖병 세척 쪽이었어요. 신생아 때 하루에도 몇 번씩 젖병을 씻어야 한다길래,
세정제랑 세척 도구를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디아 젖병세정제는 용기 500ml에 리필 400ml가 같이 오는 총 900ml 구성으로 18,950원이었어요.
무향이고, 과일 채소도 씻을 수 있는 식품용 세척제라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았어요.


젖병세척기세제는 타블렛형 120정으로 17,620원이었어요. 저희가 식세기에 있는 젖병세척 모드를 쓸 예정이라 이걸 따로 담았는데, 한 알씩 넣으면 되는 거라 계량 안 해도 되는 게 장점이에요. 파파인 효소가 들어 있어서 유단백 세척에 좋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세척 도구는 두 종류를 샀어요. 스펀지 젖병 브러쉬 2종세트가 10,760원, 그리고 실리콘 브러시 2종에 소독집게,
젖병세정제 500ml까지 들어간 젖병 세척 4종세트가 29,430원이었어요.
스펀지랑 실리콘 둘 다 써보고 뭐가 편한지 비교해보려고 일부러 나눠 담았어요.
소독집게는 열탕 소독한 젖병 꺼낼 때 꼭 필요하다길래 세트로 오는 걸로 골랐고요.
아기 케어: 네일케어 세트
신생아 손톱 관리가 은근 무섭다고들 해서 네일케어 4종세트도 담았어요. 19,900원이었고, 전동 트리머에 손톱가위, 핀셋, 손톱깎이까지 들어 있어요. 월령별로 쓰는 도구가 달라서(0개월부터 쓰는 것, 9개월 이후 쓰는 것) 하나씩 다 있는 세트가 낫겠다 싶었어요. 갓난아기 손톱은 가위나 트리머로, 좀 크면 깎이로 넘어가는 식인가 봐요.


이번에 쓴 총액 정리
- 디아 아기세제 본품 1L+리필 1.7L (총 2.7L, 허브가든): 32,510원
- 디아 섬유유연제 리필 1.7L 2개+용기 (총 4.4L, 허브가든): 31,330원
- 디아 젖병세정제 용기+리필 (총 900ml, 무향): 18,950원
- 디아 젖병세척기세제 타블렛 120정 (무향): 17,620원
- 스펀지 젖병 브러쉬 2종세트: 10,760원
- 젖병 세척 4종세트 (실리콘 브러시2종+소독집게+세정제 500ml): 29,430원
- 네일케어 4종세트: 19,900원
전부 합쳐서 160,500원이었어요. 배송비는 무료였고요.
한 번에 쓰기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세제랑 유연제는 대용량이라 몇 달은 걱정 없을 것 같고,
세척 도구는 한 번 사면 계속 쓰는 거라 세일 때 몰아 산 게 맞다 싶어요.
그리고 이번에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는데, 구매확정만 눌러도 적립금이 24,071원이나 잡히더라고요.
품목마다 리뷰를 쓰면 최대 150원씩 더 붙고요. 적립금까지 빼고 계산하면 실질 지출은 13만 원대 중반이라,
정가만 보고 부담스러워서 미뤘던 걸 생각하면 지금 산 게 잘한 선택이었어요.
네이버페이 적립을 챙기실 분들은 구매확정이랑 리뷰까지 꼭 하시길 추천해요.
사놓고 든 생각
개봉도 안 하고 후기부터 쓰는 게 좀 웃기긴 한데,
출산 준비하면서 "다들 대체 뭘 사는 거지" 하고 검색했던 기억이 나서 저처럼 막막한 분들 참고하시라고 남겨요.
특히 젖병 세척용품은 브랜드마다 구성이 제각각이라 고르는 데 시간을 꽤 썼거든요.
실제로 잘 샀는지는 아기 나오고 몇 주 써봐야 알 것 같아요. 무향 세정제 세척력은 괜찮은지,
스펀지랑 실리콘 브러시 중엔 뭐가 편한지, 전동 네일트리머는 진짜 무섭지 않은지,
이런 것들은 다음 후기에서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참고로 네이버 넾다세일이 7월 5일까지라, 지금 출산 준비물이나 육아 소모품 미리 장만하실 분들은 이 기간에 담으시면 저처럼 할인받으실 수 있어요. 출산 준비물 장만하시는 분들 모두 무사히 잘 준비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