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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맛집] 프렌치토스트가 진심인 곳 | 브런치 맛집 아프레(APPRÊT)

by 야미니즈 2026. 6. 27.

판교 아프레 브런치 후기, 메뉴 가격 주차까지 (판교 브런치 카페)

주말에 판교에서 브런치 할 데를 찾다가 아프레(APPRÊT)에 다녀왔어요. 판교에 브런치 카페야 넘치는데,

여긴 리뷰가 벌써 1,600개가 넘길래 대체 어떤 곳인가 싶어서 가봤어요.

근데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여기 맞나…?" 였어요. 간판이 거의 없거든요 ㅎㅎ

건물 벽에 세로로 작게 'APPRÊT'라고만 적혀 있어서, 주소 안 찍고 가면 그냥 지나치기 딱 좋아요.

 

아프레(APPRÊT).

아프레 위치와 주차 (판교 삼평동)

위치는 삼평사거리 노브랜드 건물 기준으로 도보 5분, 한 200m 정도라 멀진 않아요.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번길 18-4 1층

주차는 살짝 신경 써야 해요. 아프레 건물 말고 다른 건물에 대면 이동주차를 해야 하고,

이중주차 할 땐 핸드폰 번호를 차에 꼭 올려둬야 한대요.

판교가 워낙 주차 빡빡한 동네라 차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이 부분 미리 알고 가면 마음이 편할 거예요.

저는 그냥 마음 편하게 다녀왔는데, 점심때라 자리가 금방금방 차더라고요.

 

간판 없는 아프레, 화이트톤 공간

문 열고 들어가면 일단 채광이 좋아서 화사해요. 노출 천장 그대로 두고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마감했는데, 그렇다고 차갑진 않고 군데군데 빈티지한 소품으로 온도를 맞춰놨더라고요.

와이파이도 있어요. ID: APPRET / PW: appret3!

 

벽에 파인 선반마다 그릇을 하나씩 올려뒀는데, 블루 패턴 찻잔이랑 유리 콤포트 같은 게 취향 저격이었어요. 천장엔 동그란 종이 등이랑 PH 조명 느낌 나는 펜던트가 섞여 달려 있고요. 카운터 쪽 책장엔 Cafe Cecilia, Lula Cafe, Atelier September, Modernist Cuisine 같은 쿡북이 꽂혀 있어서, 음식에 진심인 집이구나 싶었어요. 르라보 종이백도 슬쩍 보였고요. 디테일 하나하나 사장님 취향이 확실한 공간이에요.

 

 

 

오픈 키친이라 요리하시는 모습이 다 보이는데, 바나나랑 오렌지가 바구니째 잔뜩 쌓여 있는 걸 보니 생과일·생착즙 메뉴에 진심이더라고요. 한쪽엔 베수(Vesù)랑 하인즈 토마토 캔을 그냥 쌓아놨는데, 그게 또 왠지 정겨웠어요 ㅎㅎ

 

 

 

아프레 메뉴와 가격

 오렌지 에이드랑 디카페인 콜드브루

이날 시킨 건 프렌치토스트랑 클럽 샌드위치, 그리고 오렌지 에이드랑 디카페인 콜드브루였어요. 지난번 아르틴 갔을 땐 디카페인이 없어서 패스했었는데, 여긴 디카페인 콜드브루가 있어서 반가웠어요.

주문한 메뉴 후기

프렌치토스트 (17,000원)

 

프렌치토스트 (17,000원)
여기 오면 이건 꼭 드세요. 비주얼부터 예술이에요. 겉은 바삭하게 구워서 슈가파우더 솔솔 뿌리고, 위에 바나나·블루베리·체리 올리고 버터 한 스쿱에 메이플시럽까지 곁들여 나와요. 시럽은 따로 주셔서 취향껏 부어 먹는 게 좋았어요. 달달한데 빵 자체가 묵직하고 든든해서 이거 하나로도 꽤 배불러요.

클럽 샌드위치 (12,000원)

클럽 샌드위치 (12,000원)
토스트한 식빵 사이에 닭가슴살, 토마토, 베이컨, 체다치즈, 양상추가 꽉 차 있어요. 빵 가장자리까지 노릇하게 구워서 고소하고, 속이 푸짐해서 단짠으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프렌치토스트가 달았으니까 이런 짭짤한 거 하나 같이 시키는 걸 추천해요. 둘이 나눠 먹기 딱 좋았어요.

오렌지 에이드는 생오렌지 짜낸 느낌이라 상큼하고 청량했어요. 더운 날 딱이에요.

 

전체 메뉴·가격대 정리

플래터 21,000원
샥슈카(시그니처) 22,000원
치킨스튜 19,000원
프렌치토스트 17,000원
샌드위치 12,000 - 14,000원 (클럽·아보카도 베이컨잼·훈제연어·단호박·더블치즈 머쉬룸)
샐러드 17,000 - 19,000원 (쉬림프 시저 / 치킨 & 그린)

여름 시즌엔 빙수도 나오는데, 우유빙수 15,000원, 초당옥수수 빙수 18,500원이에요. 옥수수 빙수는 시즌 한정이라 지금 아니면 못 먹어요. 다음에 이거 꼭 도전하려고요.

음료는 아메리카노 5,000원부터 시작하고, 디카페인 콜드브루 5,500원, 라떼는 오트밀크 추가도 돼요. 생착즙 주스·에이드가 7,000원 선, 스무디 7,000 - 8,000원, 티 종류도 6,000원대로 다양해요.

 

아프레 영업시간·이용 안내

영업시간은 평일이랑 주말이 달라요. 이거 모르고 가면 헛걸음할 수 있으니 체크하고 가세요.
평일(월~금) 10:00 - 18:00
주말(토·일) 10:00 - 20:00

그리고 주말이랑 공휴일 10시~2시 사이엔 브런치 메뉴 주문이 필수고, 웨이팅이 생기면 매장 이용 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돼요.

사람 많은 시간대 가실 거면 참고하세요. 한가하게 즐기고 싶으면 오픈 직후나 늦은 오후가 나아요.

아 그리고 와이파이도 있어요 (ID: APPRET / PW: appret3!).

총평

음식도 분위기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특히 프렌치토스트는 비주얼이랑 맛 둘 다 합격이고,

화이트톤에 빈티지 소품 섞은 공간이 사진도 잘 나와요. 간판이 작아서 처음 찾아갈 때만 좀 헤맬 뿐,

한 번 가보면 왜 리뷰가 그렇게 많은지 알 것 같더라고요.

다음엔 시그니처라는 샥슈카랑 여름 한정 옥수수 빙수 먹으러 또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