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주제공원 바로 앞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이원캔틴(A1 Canteen)에 저녁 먹으러 다녀왔어요. 통창으로 공원 초록이 가득 들어오는 집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또 갈 것 같아서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위치랑 영업시간부터
-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순환로4길 6 1층
- 영업시간: 화- 일 10 : 00 - 20:00 (월은 정기 휴무일)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14:00 / 19:00
- 휴무: 매주 월요일
- 전화: 0507-1467-8941
브레이크타임이 15~17시라 디너는 17시에 다시 열어요. 저희는 5시에 예약하고 갔는데도 가게가 거의 만석이었어요.
그리고 밥 먹고 나오니 밖에 웨이팅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녁에 가실 거면 예약은 거의 필수예요.
워크인으로 가면 한참 기다릴 각오 하셔야 해요.
주차는 이렇게 했어요

가게 앞 자리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라 그냥 대면 안 되더라고요. 입구에 주차 안내판이 따로 세워져 있어서 그거 보고 옮겼어요.
- 무료: 위례 주제공원 물놀이장 공영주차장 (가게 왼쪽 아래, 걸어서 1분)
- 유료: 워너스파크 주차장 (길 건너편, 1분)
차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미리 알고 가시면 헤매지 않아요.
분위기




들어가자마자 통창 뷰에 한 번 놀랐어요. 위례 주제공원 초록이 그대로 들어오는데,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이런 뷰가 있다는 게 좀 반전이었어요. 자연광 많이 들어오고 화이트 톤이라 사진도 잘 나와요.
창가 자리가 명당이에요.
오픈 키친이라 셰프님이 화덕 앞에서 도우 만지고 굽는 걸 다 볼 수 있어요.
벽에 나폴리 카푸토 밀가루 인증서가 걸려 있고, 파스타 면도 이탈리아 RUMMO 파파델레를 쓰더라고요.
재료에 진심인 집이구나 싶었어요.
주문한 메뉴 (가격 포함)
저희는 여럿이 가서 피자, 파스타, 라자냐를 두루 시켜 나눠 먹었어요. 시킨 메뉴랑 가격 그대로 적어둘게요.
흑돼지 잠봉뵈르 피자 (28,000원)

리코타 베이스에 수제 제주 흑돼지 잠봉, 부라타치즈, 피스타치오, 제철채소가 올라가요. 화덕에서 구운 피자라 도우 끝이 살짝 그을렸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어요.
라구 페퍼로니 피자 (24,000원)

토마토 베이스에 홈메이드 라구소스랑 미국 페퍼로니, 이탈리아 모짜렐라가 들어가요. 화덕피자 중에 제일 무난하게 다들 잘 먹는 맛이었어요.
마르게리타 (19,000원)
토마토 베이스, 모짜렐라, 구운토마토, 바질의 기본에 충실한 피자예요. 가격도 제일 착하고 기본기가 좋았어요.
생면 롤라자냐 (23,000원)

생면 파스타를 동그랗게 말아서 라구소스랑 베샤멜, 모짜렐라, 가지를 넣고 구운 메뉴예요. 위에 루꼴라랑 파마산 듬뿍 올라가서 비주얼이 제일 예뻤어요.
베이컨 스피니치 까르보나라 (21,000원)

큼지막한 베이컨, 크림소스, 노른자, 시금치에 파마산을 산처럼 갈아줘요. 비주얼은 화려한데 맛은 솔직히 평범했어요.
스파이시 깔라마리 파스타 (21,000원)
엔쵸비랑 직접 만든 칠리오일, 오징어가 들어간 매콤한 파스타예요.
클램 갈릭 파스타 (20,000원)

제철 조개에 조개육수, 주키니, 갈릭 빵가루를 올린 링귀니예요. 레몬 한 조각 곁들여 나와요.
솔직 총평
솔직하게 말하면 파스타는 전반적으로 쏘쏘했어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여기 또 와서 이거 시켜야지" 싶은 임팩트는 없었어요. 대신 화덕피자가 정말 굿굿이었어요. 도우랑 굽기 차이가 확실해서, 다시 간다면 파스타보다 피자 위주로 시킬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게 입구에서 셰프님이 화덕에 피자 직접 굽는 모습이 다 보이는데,
그걸 보고 있으니 피자가 더 기대되고 맛있게 느껴졌어요. 오픈 키친 분위기가 이 집의 큰 매력이에요.
정리하면, 파스타보다 화덕피자, 그리고 예약은 필수.
공원 뷰랑 화덕 구경하면서 피자 먹기 좋은 집이라 데이트나 가족 식사로 추천해요.